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컨, 금호타이어 새 재무적 투자가로

지분 10.7% 매입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재무적 투자가를 맞이했다. 2대 주주였던 쿠퍼타이어&러버컴퍼니는 지난 4일 보유하던 금호타이어 지분 10.7%(750만주ㆍ총 1,087억원) 전량을 장외에서 현재 금호타이어의 주가(7,440원)을 2배가량 웃도는 주당 1만4,501원으로 비컨에 매각했다고 5일 공시했다. 새로운 투자가 비컨은 지난 3개월간 금호타이어 본사, 중국 3개 공장 및 베트남 공장, 홍콩법인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쳤다. 이번 매매 계약에는 풋백옵션이 부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2005년 기업공개(IPO) 당시 쿠퍼타이어 측에 풋옵션(3년 후 주당 14.26달러에 매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었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매각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금호타이어에 대한 풋옵션 리스크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호타이어 주가는 3.33% 오른 7,440원으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