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71개 초중고교 교장 공모에 지원자가 무더기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2%에 달하는 44개교가 지원자가 전혀 없거나 한 명만 응모해 지난 17일부터 교장 재공모에 나섰다.
재공모 학교는 초등학교가 48개교 가운데 33곳, 중학교는 12개교 가운데 3곳, 고교는 11곳 가운데 8곳이다.
도 교육청은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재공모에도 지원자가 없거나 1명에 불과한 학교에 대해서는 공모를 취소하고 내년 상반기 교원 정기인사 때 교장을 발령할 계획이다.
교장 공모에 지원자가 적은 것은 임기 4년의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면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중도에 임기를 끝낼 수도 있어 자격 소지자들이 지원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