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088390)의 올해 4분기 실적이 모바일 업황 부진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이녹스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증권사의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1,2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태블릿PC를 포함한 모바일기기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노플렉스·스마트플렉스 소재 부문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됐다”면서 “다만, 반도체 사업군인 이노셈은 업황의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