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랍권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나기브 마푸즈 별세

유명한 이집트 문호이자 아랍권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나기브 마푸즈가 30일 이집트 경찰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5세. 1911년 카이로에서 태어난 마푸즈는 88년 장편소설 ‘게벨라위의 아이들(우리 동네 아이들)’로 아랍권에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집트뿐 아니라 아랍권에서도 정론을 추구하는 지식인으로 추앙받았다. ‘광기의 속삭임’ 등 10여권의 단편집과 30여권의 소설을 낸 그는 최근까지도 한 주간지에 글을 쓸 만큼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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