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업계 불건전 영업 감시 강화

카드업계가 불건전 회원모집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자정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7월1일부터 카드모집인들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기동점검반을 현행 8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공휴일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반은 관련 법률과 업계 자율협약인 '신용카드 모집인 운영 규약'을 위반하는 모집인을 적발할 경우 협회에 불법모집인으로 등재해 3~24개월간 영업을 금지시킨다. 신용카드 모집인 운영규약은 업계가 자율로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정 영업 협약으로 강제력이 없던 기존의 영업지침을 한층 강화해 카드사들의 불법ㆍ편법 과당경쟁을 스스로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 점검반장인 김해철 조사역은 "새 운영규약을 토대로 약 한달간 현장점검을 다니고 있지만 아직 중대한 위반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음달부터 인력이 보강되면 일부 카드모집인들의 과열 영업도 한층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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