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 내년 수시모집 선발 확대

33%→39%로, 정시비율 줄고 입학정원은 동결

서울대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수시모집 비율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검토 중인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안'에 따르면 특기자전형과 지역균형선발 전형 등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 33%에서 내년엔 39% 수준으로 늘어난 1250명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전형별로는 지역균형선발이 650여명에서 690명선으로, 특기자선발이 430여명에서 대폭 확대돼 560명선으로 각각 늘어나는 반면 정시모집인원은 2천명 선으로 줄어들어 전체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또 해외근무자 자녀들을 상대로 한 재외국민특별전형 자격요건을 완화해 해외에서 수학한 기간을 현행 `5년이상'에서 `4년이상'으로 단축하는 한편 오는 2008년부터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대입 전형안을 오는 31일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