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력은행 구인·구직자에 인기/개원후 일평균 3∼8명 취업 시켜

◎다양한 채용정보 신속제공 장점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3자가 함께 지역내 인력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인력은행이 구인·구직의 새로운 직업안정기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서울과 대구, 광주 3개 인력은행의 상담서비스 창구에는 개원이래 지난 19일까지 모두 3천5백4개사에서 8천7백80명의 구인신청을 했으며 취업희망자도 5천5백24명에 달해 구인·구직자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인력은행은 이들 구인·구직자에게 취업알선을 통해 하루 평균 3∼8명을 취업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 1천74명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었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서울인력은행의 경우 한달간 4천6백99명에게 취업알선을 해 이중 2백1명이 취업했으며 지난 7월 개원한 대구인력은행은 지금까지 7천5백여명에게 취업을 알선, 6백10명이 취업했다. 광주인력은행도 지난 7월 개원이래 지금까지 모두 2천여명에게 취업을 알선, 이중 2백7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같은 취업률은 그동안 지방노동청을 통한 취업률이 하루평균 청당 1명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8배의 수치다. 그런면에서 인력은행은 지역내 종합고용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인력은행을 통한 취업률이 높은 것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전국단위의 구직정보를 다양하고 신속하게 알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직업지도관과 민간전문직업상담원에게 각종 고용정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어 적성에 맡는 직업선택이 가능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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