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타일랜드 월드’ 왕관 자진반납
[외신 다이제스트]
10여일 전 뽑힌 ‘미스 타일랜드 월드’가 왕관을 스스로 반납했다. 태국 언론은 21일 ‘미스 타일랜드 월드’ 안젤라 맥케이(21)양이 왕관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주로 해외에서 생활해온 안젤라는 “처음에는 그저 태국어를 더 배우고 경험을 쌓기 위해 미인대회에 나섰는데 1위로 뽑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어를 잘 못해 ‘미스 타일랜드 월드’ 계약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그녀의 말에 태국인 어머니가 계약 조건을 통역해주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다고 태국 언론은 전했다.
입력시간 : 2005/09/21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