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연일 사상최저 거래량 1위 자리도 위협

하이닉스반도체(00660)가 반도체 가격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감자에 대한 우려로 연일 사상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 1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7일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0원(5.26%) 떨어진 180원에 마감, 또 다시 상장 후 최저가격을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도 8,400만주대를 기록, 2위를 기록한 씨크롭(7,960여만주 거래)의 추격을 받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에 대해 감자에 대한 우려로 데이트레이딩(단타 매매)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는 27일부터 4월1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친 뒤 감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매를 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재료가 나와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반도체가격이 사흘연속 상승했지만 이 기간동안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4일 205원을 고점으로 나흘 새 25원(12.19%)이 하락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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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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