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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리조나 원정 첫 경기 등판

베켓, 11개월 만에 마운드 복귀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7)이 1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11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 선발은 류현진”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류현진을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잭 그레인키는 12일 두번째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한편 다저스는 9일 경기에서 조시 베켓을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다.


베켓은 무려 11개월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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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은 지난해 고작 8경기를 치르고 나서 5월13일 등판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에 따른 수술과 재활을 거듭한 그는 올 시즌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맞았지만 최근 마이너리그 실전 투구를 통해 재활 완료를 선언했다.

8일에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친 그는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마운드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베켓이 아주 좋아보인다”면서 “던질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2003년 월드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베테랑 베켓의 복귀로 다저스 선발 투수진은 한결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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