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삼성전자·NHN "투자매력 가장 높아"

총선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걷힌 후에도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NHN의 투 자매력은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 LG전자와 현대차ㆍ국민은행ㆍ포스코 등 업종 대표주의 상승여력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응답했다. 68명의 증권 전문가들에게 총선 이후 투자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5개씩을 추천 받은 결과, 56명의 응답자들이 삼성전 자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투자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업황 호전과 휴대폰ㆍNAND플래시ㆍLCD 사업부문 등에서의 고른 실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데다 2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경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5만원까지 제시한 상태 여서 10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송명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과거에는 반도체 D램 가격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불가피했지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강화되고있는 시장지배력 등이 더해져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투자자들의 선호도가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LCD사업부문에서의 강력한 이익 창출 능력을 앞세워 44명의 전문가로부터 유망주로 제시됐다. 이 밖에 삼성SDI(20명)와 1ㆍ4분기 턴어 라운드(18명)가 기대되고 있는 삼성전기 등 IT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응답도 높았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44명의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가장 유망한 종목으 로 선정됐다. NHN은 중국 게임포탈업체 인수를 위한 대규모 투자 리스크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성장성이 부각될 경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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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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