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사이버 골프시대 열린다

이제 컴퓨터를 모르면 골프를 100% 즐기기는 어려운 시대가 올 것 같다.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골프장과 용품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컴퓨터로 부킹을 주선하는 인터넷 업체가 생기는 등 컴퓨터를 이용한 골프 즐기기 붐이 날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을 모르면 골프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라운드를 하는데 있어서도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인터넷 웹사이트에 떠있는 골프장 사이트는 코스 곳곳의 지형지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공략법을 설명하는 한편 지름길도 알려주고 있다. 또 용품업체 사이트에는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사은행사 및 할인판매광고도 뜬다. 지난 한달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국내골프장을 보면 신흥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 핀크스GC(WWW.PINXGC.CO.KR)와 퍼블릭인 올림픽골프장(WWW.OLYMPICGOLF.CO.KR), 한국 캘러웨이(WWW.CALLAWAYGOLF.CO.KR) 등이다. 이에앞서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인 넷파워가 인터넷으로 전국 골프장 예약을 할 수 있는 골프전문 사이트인 파워골프(WWW.POWER-GOLF.COM)를 개설했고 국세청도 홈페이지(WWW.NTA.GO.KR)를 열어 골퍼들에게 골프회원권 시세변동 및 회원권 양도양수때 내야 할 세금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다. 이달들어서는 골프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골프필드(WWW.GOLFFIELD.CO.KR), 코리아 인벤토리서비스의 7GOLF(WWW.7GOLF.CO.KR)가 이미 문을 열고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른 2~3개 업체들도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양지파인리조트(WWW.PINERESORT.CO.KR)나 오라(WWW.ORACC.COM), 클럽700(WWW.CLUB700.CO.KR) 등도 사이트를 재정비해 보다 알찬 내용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골프 인터넷 사이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PGA투어가 최근 투어프로들에게 컴퓨터를 지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참가신청을 받고 있어 인터넷 시대를 더욱 절감하게 만들고 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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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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