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일원에서 ‘2014 구례산수유열매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3호로 지정돼 있으며, 봄에는 노란 꽃,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장관을 이룬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 함께 하는 가을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체험행사로는 산수유 열매를 직접 수확해 씨를 분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현장에서 접수, 참여할 수 있으며 딴 열매의 일정량은 가져갈 수 있다.
문화행사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촌 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가 열리며 최근 개장한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는 재즈와 함께하는 ‘산수유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서기동 군수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구례는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의 3락이 모두 갖춰져 있다”며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로컬푸드 등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게르마늄 온천수로 목욕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