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환율하락 여파로 조정


지수가 단기급등 부담과 원ㆍ달러 환율 악화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조정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0.47%) 내린 1,395.51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99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게 지수 약세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866억원과 1,1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이 2,20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86% 하락한 67만9000원을 기록,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하이닉스(-1.98%), LG필립스LCD(-2.35%)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원화 강세 수혜주로 부각돼 1.57% 올랐고 포스코(0.74%)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82포인트(0.52%) 내린 736.66을 기록,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9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8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매도했다. 외국인은 보합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기기(2.69%), 통신서비스(1.74%), 통신방송서비스(1.0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운송장비, 부품(-2.46%), 소프트웨어(-2.34%), 금융(-2.1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NHN과 LG텔레콤이 각각 0.61%, 2.17%씩 올랐고 아시아나항공(-1.14%), GS홈쇼핑(-0.53%), 동서(-2.2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28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89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 떨어진 178.9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0계약, 1,454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6,635계약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거래량은 22만5,370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 계약 이상 증가했고 미결제 약정은 8만6,057계약으로 3,000계약 가량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3으로 사흘 째 콘탱고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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