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칼럼] 환불.반품문화 정착시키자

직원=주름이 잡힌 신발은 교환이 안 됩니다.나=보세요, 발에 물집이 두군데나 잡혔는데 바꿔주셔야 될것 아닙니까. 직원=우리 신발은 불량이 없어요. 나=불량품일수도 있잖아요? 직접 신어보세요. 직원=우리 신발은 불량품이 없어요. 손님 발이 잘못 됐겠지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집에와 영풍제화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품질과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그는 원래 담당은 영업과라며 전화를 돌렸습니다. 영업과 직원은 『품질과 사람들은 자신들이 책임이 있기 때문에 불량이 난 걸 회피합니다. 그러니 이해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내가『신발을 부칠테니 교환해 주시고 그동안 제가 이 신발 때문에 쓴 시간과 전화비, 택시비도 함께 부쳐달라』고 하자 그 직원은 『알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2월3일 영풍제화로 소포를 부쳤으나 오늘(2월21일)까지 신발이 안 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직원은 『신발을 사서 뭘 부치란 말이냐. 소송을 하던지 당신 마음대로 하라』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죠. 사장님을 바꾸어 달랬더니 여직원이 이사라는 분을 바꿔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말씀 드리니 그분께서는 『죄송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은 없었습니다. 이래서 되겠습니까. 전 이걸로 한몫 잡을려는 사람도 아니고, 1만6,000원 보다는 고객을 대하는 그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불성실해서 10여차례 전화를 했었는데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래도 우리나라가 20세기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민국으로 성장해 갈수 있을까요.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해 주십시요. 정대일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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