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리언성산(대표 김창영·金窓英)은 서로 맞닿으면 「아이러브유」 소리가 나는 핸드폰줄장식(사진)을 개발, 일본에 내년 3월까지 총 30만개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회사는 최근 일본의 수입업체인 토요사와 산오사에게 일본 독점판매권을 주는 조건으로 1차물량 10만개를 포함 30만개의 핸드폰장식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개당 가격은 4,300원선으로 일반 핸드폰줄에 비해 상당히 단가가 높다. 30만개의 총 수출대금은 13억원에 달한다.
코리언성산이 개발한 핸드폰줄은 줄끝에 하트등 여러가지 모양의 액세서리가 달려 있는 아이디어제품. 전자칩이 내장돼 있는 이 액세서리들은 서로 맞닿으면 「아이러브유」 소리가 나게 돼 커플제품을 찾는 연인들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특허를 출원해 이미 등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특허출원중이다. 이회사는 올초 맞닿으면 역시 같은 소리가 나는 반지(커플링)을 개발, 국내외에 판매한바 있다.
김창영사장은 『1차 수출분에 대해서는 수출대금의 70%를 미리 받았고 공급량은 일본 판매상황에 따라 30만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02)779-7553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