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국유기업 지도부 심사”/중앙경제공작회의 결정

◎내년 실시… 직원대표회의서 평가·감독 강화【북경=연합】 중국은 24일 국유기업의 개혁·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내년에 국유기업 지도부에 대한 심사작업과 직원들에 의한 지도부 평가 및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당·정·군지도자들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북경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생산과 경영상의 곤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유기업 지도부를 대상으로 전반적이고 실질적인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또 국유기업의 개혁·발전 가속화방안의 하나로 정부에 의한 지도부심사와 함께 직원대표회의에 의한 지도부 평가 및 감독을 강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요구에 따른 지도부 건설과 각종 제도를 가일층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년도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강택민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이붕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고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주용기부총리 주재로 열려 내년에도 계속해서 적당한 정도의 재정·통화 긴축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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