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02포인트(0.37%) 오른 2,440.40포인트에 마감, 하룻만에 상승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75.23포인트(0.72%) 오른 1만513.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9월말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2,01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608억원 줄어들면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데 따라 통화팽창 우려가 다소 희석됐다. 반면 3ㆍ4분기에도 9% 성장률은 지킨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 연착륙이 가능해 질 것으로 해석됐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주말, 미국의 절상압력을 거부하고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한 소식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을 줬다고 중국증권망은 분석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577억위안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