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황속 자동차 경품 화제/해태유통 라노스 증정

유례없는 불황기에 해태유통이 자동차 등을 상품으로 내건 경품행사를 실시키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자동차 경품행사는 호황기에 주로 등장하는 판촉전략으로 호황을 누리던 지난 95년과 96년초반까지 백화점을 비롯, 재래시장 등 유통업계에서 빈번했으나 불황이 심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취를 감췄다. 해태유통 관계자는 『호황기라면 가만히 앉아있어도 고객이 찾아오지만 불황기에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불황기에 투자를 강화하라」는 경영방식을 실천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일부터 28일까지 전국 75개 「해태슈퍼마켓」에서는 「라노스타기 고객경품 대잔치」 행사를 벌이는 한편 「해태슈퍼마트」 광주점, 성남점에서도 고객 1백만명 돌파기념 「라노스타기 경품대잔치」를 별도로 갖는다. 이번 경품행사는 행사기간동안 행사전단에 기재된 응모권을 지참한 고객 가운데 3월12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슈퍼마켓에서는 대상 1명에게 라노스 승용차를 증정하는 것을 비롯, 금상 1명에게 대우 와이드TV(28인치), 은상 2명에게 인켈 오디오 핌코353, 동상 20명에게 피에르가르뎅 압력솥, 행운상 1백명에게 세라믹 코닝웨어(2.5ℓ)를 각각 증정한다. 슈퍼마트에서는 경품은 똑같으며 당첨자 숫자만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10명, 행운상 50명순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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