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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올 5만6917가구 집들이

작년보다 1만5,097가구 늘어 … 전세난 다소 숨통 트일 듯


올해 전국 79개 단지의 LH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는다. 총 5만7,000가구 규모로 이 중 수도권에서만 3만3,000여가구가 예정돼 있어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에서 총 79개 단지, 5만6,917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만1,820가구보다 1만5,097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상반기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547가구보다 2.3배나 늘어난 2만6,738가구에 달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3만3,271가구로 전체의 58.4%를 차지한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7,952가구, 광역시외 시·군에서는 1만5,694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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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규모별로는 수요가 많은 60㎡(전용면적 기준) 이하 소형 아파트가 3만1,86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60~85㎡ 2만4,089가구, 85㎡ 초과 중대형이 967가구로 집계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공공분양아파트는 2만4,403가구, 10년 공공임대아파트 9,077가구, 5년 공공임대 402가구, 국민임대 2만2,255가구, 영구임대 780가구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오는 6월 976가구를 시작으로 △8월 712가구 △12월 1,541가구 등 총 3,229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가 연내 입주자를 맞는다. 또 수원 호매실지구의 경우 8월 중 1,710가구의 공공분양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 서창2지구(812가구) △고양 원흥(1,193가구) △군포 당동(668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국민임대나 10년 임대 등은 제3자의 입주가 금지돼 있지만 이들 공공분양아파트는 곧바로 전세로 내놓을 수 있는 물량이다.

LH 관계자는 "신규 입주하는 공공분양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도 많고 저렴하게 전세가 나오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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