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 송정역, 국가 기간복합환승센터로 개발

2014년 호남고속철 개통 대비

광주 송정역 일대가 국가 기간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광주 송정역 일대를 국가 기간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복합환승센터개발 시범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시범사업 계획에 따르면 광주송정역 일대 10만여㎡의 부지에 연면적 16만5,284㎡(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선상 복합역사와 환승 터미널, 환승 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게 된다. 이 센터는 KTX 광주 송정역을 중심으로 광주ㆍ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의 350여만명 인구가 60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고속버스, 자전거 등의 육상교통을 연계해 통합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신축 예정인 광주 송정역사를 민자로 유치해 문화ㆍ업무ㆍ상업 기능이 결합된 선상복합역사로 개발하는 등 총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관계 전문가로 시범사업 평가단을 구성해 오는 29일 시ㆍ도가 제출한 14개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평가를 실시한다. 또 11월중 현지심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8개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재현 광주시 시민교통국장은 "광주 송정역은 공항이 5분 거리에 있고 선상복합역사 건립을 통해 환승거리를 대폭 단축할 수 있어 복합환승센터의 이상적인 모델로 개발될 수 있다"며 "현재 굴지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있어 시범사업 선정시 조기 가시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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