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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5일 CJ㈜ 김진수 경영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19명의 보직을 바꾸는 등 총 39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CJ그룹에서는 CJ㈜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 CJ GLS 등 3개 계열사의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CJ㈜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 사장은 회사내 대표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77년 당시 제일제당에 입사해 마케팅 부장과 상품기획실장, 식품본부장, CJ홈쇼핑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동안 한국존슨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김주성 상무가, CJ GLS는 민병규 상무가 각각 대표이사로 보직 승진 발령을 받았다. 또 CJ㈜ 유행준 바이오BU장과 CJ㈜ 신선BU장 겸 모닝웰 대표이사인 윤석춘 상무, CJ홈쇼핑의 김주형 영업본부장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은 “2006년은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1위 달성과 전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 전문성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경영일선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