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장거래인 대량 매수로 유가 오름세(국제상품 주간시황)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은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노린 시장 거래인들의 대량매수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목재가격은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연일 증가하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은 배럴당 34센트 오른 21.28달러에 폐장됐다. 난방유 4월물도 갤런당 0.65센트 상승한 54.08센트에 마감됐다.WTI물은 심리적 저항선인 21달러를 넘기면서 상승세가 가중돼 장중 한때 21.37달러까지 올랐으나 2차 저항선인 21.40달러를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21.28달러에 폐장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목재 3월물은 1천보드당 10.10달러 떨어진 3백65달러에 마감, 4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기록했던 목재가격은 봄철 성수기를 맞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요가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캐나다의 대미 목재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목재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정부가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우려, 수출량을 줄이는 업체에 대해 쿼터량 축소 등 불이익을 가하고 있다』며 『수출량 증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외신종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