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종화 한계사업 정리/경쟁력강화 5대과제 확정 어제 선포식

◎별도팀 구성 해외이전·중기이관 등 사업구조 재구축한화종합화학(대표 이종학)이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해 변동비를 밑도는 적자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현금비용 및 경상이익 미달품목은 해외이전하거나 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전환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작업에 나선다. 한화종합화학은 21세기 비전실현을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쟁력 강화 5대과제」를 확정, 16일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 강화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한화종합화학은 오는 2005년 세계 석유화학업계 30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구조 재구축 및 비전설정 ▲질적인 품질경영혁신 ▲혁신적인 경영비용 절감 및 생산성제고 ▲연구개발 및 기술개발효율의 극대화 ▲구습타파 및 선진기업문화 정착 등 5개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한화는 이를 위해 21세기 비전과 연구개발 및 기술개발전략을 연말까지 확정하고 사업합리화를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 한계사업의 과감한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변동비를 밑도는 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현금비용과 경상이익에 미달되는 품목은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거나 중소기업 이양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불요불급한 투자를 연기하고 저수익성 사업에 대한 투자는 보류 또는 취소할 방침이다. 한화는 이와함께 사업부제 강화 등을 통해 총력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인사제도 개선과 전사적인 근검절약 운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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