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포스코는 27일 KT빌딩에서 ‘전경련ㆍ포스코 유망 벤처기업 공동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사업은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이 제품 생산 이후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성공적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5년 이내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과 초기 자금투자를 지원해주는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3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중 21개 기업에 총 41억원의 엔젤투자를 진행했다.
이번에 1차로 선발된 9개 벤처기업은 콘텐츠 관련 3개사, 정보기술(IT) 관련 3개사, 바이오기술(BT) 관련 1개사 등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포스코가 주최하는 벤처기업 사업소개 박람회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하는 등 포스코와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한편 포스코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들의 벤처기업 육성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협력센터는 4월부터 기업별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현장을 찾아가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업은 전경련과 주요 대기업이 힘을 합쳐 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협력센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