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11개 분야 제품·기술 선봬

[2010 녹색에너지 대전] 동시에 열리는 '신재생에너지대전'은<br>IRENA 아태지역 워크숍<br>기술 개발·적용사례 발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2010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Renewable Energy Korea 2010)'이 13일 서울 삼성동 COEX C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는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 96개, 미국·중국·덴마크 등 해외기업 40개 등 총 136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아태 지역 워크숍,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 발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오픈 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다. 자세한 사항은 신재생에너지대전 홈페이지(www.nre-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특화한 대규모 국제전시회를 통해 수출산업화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 제품ㆍ장비ㆍ기술 선봬=이번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는 태양광ㆍ풍력ㆍ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 제품ㆍ장비ㆍ기술 및 정부정책, 연구개발(R&D) 성과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등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태양광의 경우 태양광 제품이 한자리에 총집결돼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태양광 모듈을 만들기 위한 실리콘ㆍ잉곳ㆍ웨이퍼ㆍ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소재 제품이 전시되고 국내 최초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이용 태양광 창호, 대면적 건물일체형(BIPV) 창호 등의 건축자재 겸용 태양전지 모듈을 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풍력발전설비 분야에서는 조선 부문에서 확보한 선박제조 기술을 적용해 해외제품보다 발전효율이 15% 이상 우수하고 내구성이 5년 이상 뛰어난 1~3㎿급 육상ㆍ해상 풍력발전기가 선보인다. 차세대 발전장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1회 충전으로 758㎞까지 운행이 가능한 115kW급 수소연료전지차량과 수소ㆍ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된 청정에너지 시스템이 관심 대상이다. 이외에도 태양열 집열기, 지열 히트펌프, 파도에너지 이용 발전기 같은 신재생에너지 제품들도 다수 출품된다. ◇해외수출 기회 잡아라=이번 행사는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과 동시에 개최돼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까지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회 일정 동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이목이 집중된다. 14~15일에는 IRENA 아태 정책자문 워크숍을 열어 아태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 및 협력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태양광 그린오션포럼 세미나(13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동향·보급사례 및 발전방안 세미나(14일), 풍력에너지 분야 세미나(15일) 등이 개최된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출품기업의 해외수출 기회도 제공한다. 14일에는 COEX 홀 E5ㆍE6에서 국내 10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150개사를 대상으로 태양광 분야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인 히타치(일본), 젝스프로(미국), 선텍파워(중국) 등 글로벌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SA(멕시코), 퍼블릭파워(그리스 전력공사) 등 주요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풍력ㆍ연료전지ㆍ바이오 분야의 수출상담회가 별도로 개최돼 국내외 총 180개사와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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