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클러스터의 날] 울산 혁신클러스터

글로벌 車산업단지로 위상 강화

울산 혁신클러스터 내 차체 샤시 미니클러스터 회의 모습.

차체 샤시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인 조일공업은 프레스 공정 자동화 기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러스터 공동기술개발자금 등을 지원받아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프레스공정 자동화 기계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생산라인의 5개 프레스 공정을 금형기계 한 대에 압축해 생산효율을 대폭 높이는 기술로 현대자동차의 요청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수열 대표는 "기술개발은 90% 수준으로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면서 동시에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외 자동차 업체로의 수출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국가산업단지는 대ㆍ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관계가 잘 구축된 클러스터다. 현대자동차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중심의 동종 업종, 즉 협력업체들이 모여있는 전형적인 클러스터 단지로 꼽힌다. 또 세계적인 클러스터와 비교될 만큼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을 주축으로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이 벤츠와 BMWㆍ토요타자동차에 납품할 만큼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가산업단지다.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이 559억 달러, 생산이 101조2,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다. 972개 업체가 입주해 9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 토요타클러스터의 성공과 비교될 정도로 세계적인 자동차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김재형 울산혁신클러스터추진단 기획총괄팀장은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해외 유수 자동차 메이커에 수출할 만큼 높아 클러스터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범적인 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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