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피니트헬스케어 美, 유럽, 亞서 잇단 수주

PACS∙RIS등 총 109만弗규모 계약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과 방사선과정보시스템(RIS)등을 잇달아 공급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영상정보솔루션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터키, 말레이시아 대형병원에 자사의 PACS와 RI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금액은 총 109만 달러에 달한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특히 신흥시장에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수주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맨체스터 병원은 5년간 55만 달러에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주정부 종합병원 5곳도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선택했다. 이들 병원은 mini PACS와 함께 3D 솔루션(Xelis)이 같이 공급된다. 기존에 거래하던 경쟁사 제품을 제치고 이번 공급이 결정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3D 의료영상기술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수주한 국립병원 쿠알라 트렝가누 종합병원의 RIS, PACS도 10월 가동이 예정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말레이시아내 시장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시장점유율은 45%로 현지시장 1위다. 터키에서는 이즈미르 지역 대학병원 Adnan Mendres University Hospital에 터키어 버전의 PACS와 RIS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14만5,000 달러로, 내달 설치를 마치고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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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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