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아업계 출산장려 나섰다

아가방·해피랜드 등 다출산 산모에 할인혜택

“아이 낳는 산모 분들에게 혜택 드려요.” 유아용품 업체들이 아이 낳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다출산 산모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최근 급감하는 출산율을 높이기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복ㆍ용품 업체 아가방은 기혼 여성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기획하고 ‘행복한 가족 & 아기 탄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아가방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사진 10점을 선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선정된 사진은 오는 23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꽃마을 한방병원’과 아가방의 공동 주최로 개최될 ‘아기를 낳읍시다 2.1’ 출산 장려 캠페인 쇼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복한 가족 사진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초청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유모차와 경주 여행권, 종합 건강 검진권 등이 제공되며 ‘출산드라’로 유명한 개그맨 김현숙 등 연예인과 유명인사가 참석한다. 해피랜드, 압소바 등을 판매하는 이에프이는 유아용품 업체 및 분유회사 등과 제휴를 통해 다출산하는 산모를 상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프이는 산모의 출산 횟수가 늘어날수록 제품 할인폭을 크게 적용하는 한편 제휴업체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에프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과 육아와 관련된 커뮤니티와 정보를 강화해 출산을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황은경 아가방 실장은 “출산율 저하는 국가적인 문제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유아용품 업체들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며 “향후 출산과 육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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