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삼성물산, ‘올해 그룹사 물량 2.5조 수주’…신고가

삼성물산이 올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그룹사 물량 수주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실적 전망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3일 장 초반 신고가(8만5,300원)를 기록한 후,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대비 1.80%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상승세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그룹사 물량 증가로 올해 안정적인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그룹사 수주물량은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그룹사 수주는 마진율이 높고 매출 인식이 빠르기 때문에 최소 2012년 상반기까지는 그룹사 수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또 “하반기부터 해외수주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2~3분기에는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11억불), 인도 초고층빌딩 공사(5억불), 온타리오 풍력 발전소(3억불), 싱가폴 매립지공사(3억불 내외), 몽고 호텔 공사(2억불) 등 총 24억불 규모 수주를 계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 발전소(20억불), UAE 복합화력 발전소(7억불), 쿠웨이트 아주르 담수발전 플랜트(20억불), 이집트 민자발전소(10억불), 인도 발전 기반공사(5억불), 콩코 코발트 광산개발(3억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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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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