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주식, 합병주식, 기타 단수주 등이다. 씨티엘은 안정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승인돼 소각이 완료되면 씨티엘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36,403,689주에서 28,796,173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기존 182억에서 144억으로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무상소각은 구주권 제출 및 매매거래 정지 등의 절차없이 진행되며 기존 주주의 보유주식수에도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손순종 씨티엘 대표는 “자사주 처분이나 유동화를 추진하지 않고 무상소각을 자신 있게 추진해 유통물량이 해소, 장기적으로 주가안정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