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파워콤 '하나TV' 개통

통신위 차단조치 시정명령

LG파워콤 가입자도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 서비스 ‘하나TV’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19일 LG파워콤이 하나로텔레콤의 유료 부가서비스인 하나TV를 차단한 것은 이용자 이익을 저해한 것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통신위는 하나로텔레콤이 LG파워콤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나TV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은 하나TV 차단을 중지하고, 하나로텔레콤은 LG파워콤과 협상을 진행해 하나TV 서비스에 따른 통신망 사용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LG파워콤은 지금까지 하나로텔레콤에 빌려준 임대망 가입자(20만여명)에 대해 하나TV가 대용량의 과부하를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차단해 왔다. 현재 양사는 이용대가를 놓고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LG파워콤은 하나로텔레콤에 통신망 사용대가로 가입자당 2,000원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600원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은 LG파워콤과 협상이 마무리되면 KT와도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대가를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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