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61) 감독이 팀 내 최고 몸값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32ㆍ잉글랜드)과 호나우두(31ㆍ브라질)를 1월말까지 열리는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내놓아 팔아달라고 구단 고위층에 제안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카펠로 감독이 최근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가능하다면 베컴과 호나우두를 이번 기회에 방출해줬으면 한다. 그들은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올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고 호나우두는 올 시즌 7경기 1득점의 부진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