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안전 위험국(2등급) 판정을 계기로 항공안전 및 보안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항공안전본부가 공식 출범했다.건교부는 12일 오전 11시 김포공항 청사에서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과 김세호 수송정책실장, 심이택 대한항공사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항공안전본부는 산하에 운항기술국ㆍ공항시설국ㆍ항공교통관제소 및 비행점검소를 뒀고 항공안전본부장(1급)에는 함대영(50ㆍ사진) 전 항공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항공안전본부는 항공기 운항, 정비, 관제ㆍ통신 등 항공기술업무와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업무, 인천공항건설 및 기존공항의 개량ㆍ확충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의 항공정책심의관 산하의 항공정책과와 국제항공과, 공항계획과는 그대로 유지해 국내 항공운송정책과 국제항공정책, 공항건설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정책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