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증권사를 거쳐 지금은 미래성공전략연구소에서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20여년 넘게 금융계에 일하면서 숱한 계층의 사람을 만났다. 잘 나가던 CEO에서 한순간 추락해 무대에서 사라진 사람들, 자식 농사에 실패한 반쪽 부자, 샤일록 같은 노랭이 부자들. 저자는 많은 부자 유형을 만나본 결과 공통점 몇 가지를 발견했다. 부자라고 다 행복하지 않다는 것과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각자 나름대로 장점들을 가지고 있고 주도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부자와 평범한 사람들을 가르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부자는 부자가 되겠다는 확실한 로드맵을 가지고 실천하는 반면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무계획적이고 요행을 바란다”고 말한다. 저자의 20여년 인생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는 이 책은 단순한 재테크 지침서에 그치지 않고 인생 안내서 성격을 띤다. 소제목을 단 70여개의 짤막한 글들은 긴 인생의 여정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참다운 부자가 되는 길로 안내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전문성을 부각시키라고 조언하고 있다. “시행착오와 인고의 훈련과 아쉬움이 남는 인생 경영이지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이 오직 살길”이라는 그의 충고는 실생활 속 잠언처럼 다가온다. 창의적이면서도 영혼이 깃든 부자가 되는 금언들이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