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과·지경부 산업인력정책서 '찰떡 호흡'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산업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손발을 척척 맞추고 있어 화제다. 이번 산업인력대책 마련을 위해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지난 6월15일 첫 회동을 해 큰 틀을 짰다. 지난달 19일에는 최 장관이 서울로봇고를, 이 장관이 반월·시화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을 각각 방문했다. 두 장관이 직접 상대 부처 영역을 교차 방문해 산업인력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것이다. 이후 두 부처 간 협의과정을 거쳐 30일 두 장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부처가 재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산학협력중점교수를 2,000명으로 늘린 데는 최 장관의 결단이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월에도 교과부와 지경부는 공동으로 주조ㆍ금형ㆍ용접ㆍ도금 등 이른바 뿌리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젊은 마이스터(장인) 양성을 지원하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두 부처는 전국 마이스터고교장협의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한국품질명장협회가 마이스터고 교육 운영 및 취업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도록 함으로써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마이스터고 교사ㆍ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전수하도록 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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