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6년이면 텔레파시도 통한다.
6년을 함께 한 무한도전(사진) 멤버들을 위한 국내최초 초능력 버라이어티 '무한도전-텔레파시 특집'이 이번 주 전파를 탄다.
'텔레파시'라는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번 특집은 이미 2007년 9월 방송된 '체인지' 편에서 확인했듯 평소 서로의 습관이나 생활패턴을 잘 아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텔레파시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촬영시작과 동시에 영문도 모른 채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은 평소 추격전에 익숙해진 나머지 최대한 멀리 도망치지만 또 다른 미션을 받게 된다. 바로 휴대전화를 압수한 채 오직 서로의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장소에서 7명이 동시에 만나야 퇴근할 수 있다는 것.
고민에 빠진 멤버들은 무작정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그 동안 '무한도전'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장소들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특집' 등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의도 공원부터 '프로레슬링'의 감동이 여전히 살아 있는 장충체육관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동시에 '무한도전' 6년의 추억을 되짚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로 안타깝게 엇갈리는가 하면 허공을 향해 끊임없이 통신을 시도하는 모습, 시민들과 함께 텔레파시를 보내는 모습 등 색다른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무한도전-텔레파시 특집'의 결과는 16일 오후 6시30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