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이건우 ㈜건양RPC 사장

“게르마늄농법 명품쌀로 수입쌀과 경쟁”

“쌀에대한 개념이 일반미와 정부미란 구분에서 밥맛이 있는 제품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쌀 생산도 이에 맞춰야 합니다” 할인점을 통해 ‘물레방아쌀’을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는 경북 김천의 ㈜건양RPC 이건우 사장은 첫마디로 밥맛이 좋은 쌀 생산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국민들이 지금까지는 일반미와 정부미만 구별했으나 수입쌀 유통으로 밥맛 좋고 조리에 간편한 소량위주로 소비양태가 변하는 과정”이라고 시장흐름을 분석했다. 지난 73년김천시 황금동에서 약수 방앗간이라는 작은 정미소로 사업을 시작한 이사장은 오랜 경험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시설확충으로 현재는 일 7,000톤의 전국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시켰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벼’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점검이 가능한 신뢰 할수있는 농가와, 게르마늄농법과 유기농법으로만 재배된 ‘벼’만을 공급해야 수입 쌀과의 경쟁에서도 품질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은 좋은쌀 생산방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93년 물레방아 상표로 유통을 시작한 이사장은 97년 국내 최대 시설을 갖춘 데 이어,농민 교육장까지 완비해 좋은 쌀 생산을 위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05년에는 경상북도 브랜드 쌀 평가에서 ‘물레방아진미’가 우수상을 차지한 후 칼슘코팅쌀 특허를 획득했으며, 2006년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공인 받았다. 이 사장은 맛벌이 부부들을 위해 ‘씻어나온쌀’을 개발, 품질 다변화를선도하고 있다. 이쌀은 2kg부터시작되는 다양한 포장으로 인기를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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