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GS홈쇼핑 대장주 쟁탈전 치열

주가 엎치락 뒤치락…전문가 전망도 엇갈려

CJ홈쇼핑과 GS홈쇼핑의 대장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18일 CJ홈쇼핑은 전날보다 400원(0.5%)이 내린 7,9800원을 기록해 지난 15일 GS홈쇼핑으로부터 빼앗은 대장주 자리를 하룻만에 내주고 말았다. 이날 GS홈쇼핑은 1,500원(1.91%)오르며 8만원으로 마감, 약세를 보인 CJ홈쇼핑을 눌렀다. 하지만 한때 GS홈쇼핑주가의 절반에 불과하던 CJ홈쇼핑이 잠시나마 주가역전을 한데다 이미 시가총액은 CJ홈쇼핑이 앞서면서 향후 양종목간 혼조양상이 거듭될 것이란 예측이다. CJ홈쇼핑 시가총액(18일기준)은 6,579억원으로 GS홈쇼핑(5,250억원)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홈쇼핑 견인종목에 대한 예측도 전문가마다 엇갈렸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면서 자산가치등이 앞선 CJ홈쇼핑이 홈쇼핑주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CJ홈쇼핑의 자회사인 양천방송에 대한 외자유치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천방송을 시가로 평가할 경우 2배이상의 가치 상승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GS홈쇼핑은 울산방송 등 종합유선방송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산가치를 부각할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양사의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지만 저평가된 점을 들어 GS홈쇼핑에 더 무게를 뒀다. 우리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2배로 지난 4년동안 저점평균(8.7배)보다 낮아 목표주가 10만4,000원대비 33%의 상승여력이 예측되며 CJ홈쇼핑은 목표주가 9만4,200원에 상승여력 17%를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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