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시황/27일] 개미군단 선전불구 전업종 약세

외국인의 현대그룹주 대량매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종합지수가 연중최저치로 밀려났다.27일 거래소시장은 개장과 함께 700포인트가 붕괴되면서 688.36포인트선까지 하락했으나 이용근 금감위원장의 이익치회장 면담을 통한 현대그룹 자금지원 약속과 외환은행측의 현대그룹 유동설위기설 부인에 힘입어 700포인트선을 재차 회복했다. 그러나 후장들어서도 외국인 매도공세가 계속되자 대형주로 일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1.16포인트가 빠진 692.07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물 출회가 현대그룹 리스크 외에도 미국시간 27일로 예정된 고용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우려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창기업의 초강세에 힘입은 목재나무업과 증권, 보험업 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는 656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수는 1,81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투자가는 2,280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기관투자가와 개인은 각각 402억원, 1,974억원을 순매수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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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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