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캐쉬백 정비서비스

대우자동차가 차량정비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캐시백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9일 대우자동차는 전국 29개 정비사업소 입고차량의 정비시간이 예정보다 지연되거나 AS요원이 불친절하다고 느낀 고객들을 대상으로 1만원 안팎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차는 또 고객이 대우차 직영정비소, 부품네트워크, 지정 부품대리점을 통해 구입한 자동차 부품값이 소비자가격 이상이라고 밝혀지면 차액의 500%를 되돌려 주기로 했다. 이같은 캐시백 정비서비스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시도다. 일례로 작업지연의 경우 일반수리차량은 공임(수리비)을 받지 않고 보증수리차량은 지연시간에 따라 5,000∼2만원 어치의 정비우대권이 고객에게 제공되며 AS요원이 불친절한 경우도 1만원 어치의 정비우대권이 지급된다. 고객들은 다만 정비소에 비치된 「고객불만 신고서」를 작성,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대우 관계자는 『대우차 고객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실적인 보상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대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는 또 하반기부터 엔진룸, 차량하체 등 고객이 직접 다루기 어려운 부위를 저렴한 비용에 점검받을 수 있도록 「주기 점검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한 정비서비스를 대폭 강화, 기존 대우차 홈페이지(WWW.DM.CO.KR)를 통해 ▲사이버 마케팅 및 정비상담 ▲정비기술 뱅크 운영 ▲가상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차량관리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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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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