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건축문화대상/공로상] 천태삼 건설협회 기술환경본부장

"건축수준 높이는데 기여 보람"


“우리나라 건축의 작품수준과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가지는데 힘을 보탰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었습니다.” 천태삼 대한건설협회 기술환경본부장은 한국건축문화대상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초기에 건설부 주택과에 근무하면서 이 대상의 운영을 기획하고 심사에 참여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대한건설협회에 몸담으면서 지난 몇년간 이 상의 시행위원회 시행위원과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천 본부장은 “우리 건축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우리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의 한 축임에도 지난 1980년대 말까지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의 돌파구 역할을 한 것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제정 초기에는 작품의 수준이나 양적으로도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나날이 출품작이 늘고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정된 건축기본법은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건축적 문화능력을 응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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