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사대)와 서강대ㆍ아주대(비사대)가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교육대학원 평가에서 ‘최우수’로 꼽혔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11개 교육대학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는 지난해 실시한 사범대학이 있는 교육대학원 50개중 교육프로그램, 교육시설ㆍ여건 등의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강대와 아주대도 2004년도 평가한 사범대가 없는 교육대학원 61개중 교육프로그램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전국 111개 교육대학원중 전체의 76.6%인 85개 대학원이 ‘보통’ 수준이하로 밝혀져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설세훈 교원양성연수과 과장은 “5년마다 평가하는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교육대학원이 전공교수 확보, 관련과목 개설 등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6월말까지 자구노력계획서를 제출받아 자체 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