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피치,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그러나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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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향후 다가올 경제 충격을 흡수하기에 영국의 국가재정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한다"며 "영국의 국가 부채비율이 커지고 있고 최근 전망에 비해 경기 회복세도 약하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2년 안에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50%를 약간 웃돈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어 "최근 몇 개월 동안 유로존의 긴장이 완화돼 영국에 초래할 위험성이 줄어들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위기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화될 수도 있다"며 "유럽 위기의 심화로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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