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당분간 보수적 접근 필요"

삼성증권, 지주사 전환은 긍정적…효과 가시화 시간 필요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종합금융사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당분간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실제 시너지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은행주의 경우 현시점에서 경기하강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의 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인데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면 지주사 전환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 주가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전날보다 700원(1.22%) 오른 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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