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히딩크 솔선자세 본받자"

에버랜드 '사회봉사프로그램' 도입'감독은 지시자가 아니다. 먼저 뛰는 동료다.' 삼성에버랜드가 신임간부들에게 월드컵 첫승의 쾌거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솔선수범' 정신을 배울 것을 주문,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승진한 간부 47명을 대상으로 히딩크 감독의 솔선수범 자세를 배운다는 차원에서 스스로 선택한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히딩크식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간부들은 5일부터 이틀간 ▦삼육재활병원 지체 장애아동 15명과 '사랑의 피자만들기'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달말까지 시각장애인들과 자전거 함께 타기 ▦사회복지관 할아버지 할머니 목욕시켜 드리기 ▦시각장애인 에버랜드초청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측은 "회사간부는 권위적 리더가 아닌 솔선수범하는 리더가 돼야한다"며 "앞으로 간부승진 때 필수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우수사례를 사보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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