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유가 하락세/이라크 수출재개 영향

【뉴욕바그다드=외신 종합】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랜트유 선물가격은 10일 상오 걸프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북부지역 키르쿠크터키로 향하는 송유관을 통해 공식재개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전일대비에서 베럴당 88센트가 하락한 24.42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랜트유 1월물도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81센트 떨어진 23.29달러에 마감됐다. 유엔의 식량과 의료품 구입대금 등 인도적 차원에서 사용할 것으로 전제로 재개된 이라크산 원유수출은 6개월 동안 매일 58만배럴씩 20억달러 상당이 수출될 예정이다. ARB 정유사 제럴드 E. 사무엘은 『그동안 석유공급이 매우 부족했었다』며『이라크 석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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