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의 편파판정 논란에 진중권도 나섰다.
진중권(@unheim)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시영의 승리가 “김다솜의 입장에선 다소 억울할 수 있겠지만 터무니 없는 편파판정은 아닌 듯”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시영은 24일 제24회 대한 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및 제11회 전국 여자 복싱대회 48㎏급 결승전에 출전해 김다솜(19·수원태풍체육관)을 상대로 22-20 판정승을 거뒀다.
진 교수는 24일의 경기에 대해 “전체적으로 주도권은 김다솜이 잡았으나 가격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특히 오픈블로가 문제가 된 듯”이라며 이시영의 우승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오픈블로는 글러브의 손바닥을 벌려서 그 안쪽 부분으로 치는 것으로 반칙으로 처리된다.
반면 김다솜이 소속된 수원태풍무에타이체육관의 최락환 관장은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편파 판정으로 태극마크를 빼앗겼다. 오픈블로 경고를 받았는데 대부분 정확히 펀치가 들어갔다. 유효타도 더 많이 때렸는데 판정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향후 판정문제를 정식 제기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