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최대 인터넷무역망 뜬다

수출중소기업이 한번 가입으로 최대 3곳 이상의 세계적 규모 인터넷상거래망에 자사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터넷상거래 서비스업체인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대표 윤재성)는 최근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추진중인 세계최대의 사이버 무역전시회 프로젝트인 「글로벌마트」 국내독점사업권을 획득하고 5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마트」란 WTCA가 전세계 자유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 프로그램중 사이버 무역여행프로젝트인 WTC비즈니스투어리즘(BT,BUSINESS TOURISM)의 핵심사업중 하나. 지난 97년 가을 WTCA 정기총회에서 사업추진을 공식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터넷무역사이트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어에 대한 홍보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업체가 이사이트에 자사의 홈페이지 및 제품을 등록이 되면 현재 WTCA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무역사이트인 WTCA 온라인(ON-LINE)에도 똑같은 내용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따라서 가입업체는 글로벌마트와 WTCA 온라인이라는 2개의 인터넷 상거래망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비지니스투어리즘이 본격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면 여기에도 동일한 내용이 등록된다. 현재 WTCA온라인에 가입돼 있는 회원기업수는 50여만개에 이르고 월평균 조회수도 50만건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마트가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이 되면 이사이트의 조회수가 월 1,100만회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다른 장점은 바이어가 실질적인 상담을 하기 위해 기업을 방문하려 할 때 BTN(BUSINESS TOURISM NOW)이란 버튼만 누르면 지역뉴스부터 교통수단, 환율 지도등 해당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버튼을 배포될 때 글로벌마트를 검색할 수 있는 엔진도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검색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버튼을 받는 기업은 반드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자신의 존재를 해외바이어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WTCA는 글로벌마트의 본격서비스를 6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하에 홍보용CD 300만장을 제작해 전세계 335개 지역무역센터의 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1년간 시범국가로 선정돼 있는 상태다. 글로벌인포시스의 윤사장은 『글로벌마트의 비전은 전세계 산업종사자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는 사이버 상설 무역전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내기업에게는 해외유명사이트를 통해 자사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HTTP://WWW.GLOBAL-MART.CO.KR. (02)3482-0606.【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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