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회사채 상환불능 내년상반기 최고조"

무디스는 최근 새로운 디폴트율 추정모델을 통해, 향후 회사채 디폴트(지급불능)율을 측정한 연구 보고서에서 오는 2000년 6월 회사채의 디폴트율이 2.20%까지 상승,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기등급 회사채의 디폴트율도 5.52%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현재는 회사채 디폴트율이 2.08%이며 투기급등 회사채는 5.02%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치보다는 각각 0.12%포인트, 0.50%포인트 낮은 상태다. 무디스의 숀 키넌 수석분석가는 『지난 6개월간 무디스가 투자등급을 평가한 회사채들이 신용도에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곧 지급불능에 이르는 회사채가 많아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금리 및 채권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 역시 이같은 디폴트율 상승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주용 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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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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